하하ㆍ백지영ㆍ조현영...MC몽 응원 연예인, 비난 여론 직면 “병역비리 용서 안 돼"

입력 2014-11-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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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트위터,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 캡처)

가수 MC몽이 5년 만에 컴백한 가운데 그에게 지지의사를 표현한 동료 연예인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MC몽은 3일 자정 2009년 이후 5년 만에 솔로 앨범 6집을 발매하고 음원 사이트에 음원을 공개했다. 그의 앨범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의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는 국내 9개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MC몽의 절친으로 알려진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친구야 보고 싶었어"라는 글과 함께 '내가 그리웠니' 뮤직비디오를 공유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병역비리 지지자‘라며 비판 의사를 보였다. 심지어 그가 출연 중인 MBC ’무한도전‘ 게시판은 하하에 대한 비난 댓글로 가득 찼고, 하차 요구까지 빗발쳤다.

MC몽의 새 앨범 피처링에 참여한 백지영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고생 했어 몽이야. 좋은 말 안 좋은 말 다 새겨. 그리고 음악으로 만들어줘. 네가 가지고 있는 미안함, 불안함, 사랑함, 슬퍼함, 이겨냄, 지침, 외로움, 조급함, 위축감, 우울함, 모두 다 풀어내서 보답하자. 이른 축하는 하지 않을게. 이제 시작이니까. 난 어쩔 수 없는 네 누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게재했다가 논란을 빚었다.

백지영은 MC몽 옹호에 대한 논란이 일자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동생을 위해 큰 용기를 내고 올린 것이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라고 해명했다.

걸그룹 레인보우의 조현영은 트위터를 통해 "드디어 나온 MC몽 오빠 앨범, 아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역시 전곡 다 너무 좋다. 전곡 다 들으면서 출근하는 중"이라는 글을 게재했지만 비난 여론에 글을 삭제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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