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미공개 스틸 4종 전격공개…박용우ㆍ김서형ㆍ이유영 관계는?

입력 2014-11-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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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스틸컷)

영화 ‘봄’(제작 스튜디오후크, 배급 필라멘트픽쳐스, 감독 조근현)이 준구, 정숙, 민경 세 사람 각자의 관계와 이들에게 찾아온 따듯한 희망을 담은 스틸 4종 세트를 공개했다.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봄’은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최고의 조각가 준구(박용우), 끝까지 삶의 의지를 찾아주려던 그의 아내 정숙(김서형), 가난과 폭력 아래 삶의 희망을 놓았다가 누드모델 제의를 받는 민경(이유영), 세 사람에게 찾아온 삶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관한 이야기로, ‘26년’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3일 공개된 미공개 스틸 4종은 준구와 정숙, 민경의 기적 같은 첫 만남부터 이들이 새롭게 맞이하는 생애 찬란한 순간들을 엿볼 수 있어 ‘봄’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한다.

최고의 조각가로 명성이 자자했으나 몸이 아파 모든 것을 놓아버린 남편 준구를 위해 다시금 삶의 의지를 되찾아주고자 손수 모델을 찾은 아내 정숙과 아이 둘을 키우며 힘들게 살고 있는 민경의 첫 만남을 담은 스틸은 남편에게 무한한 사랑과 헌신을 베푸는 정숙의 면모와 한없이 순수하고 해맑은 민경의 등장으로 앞으로 이 세 사람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궁금하게 한다.

또 무기력하게 살고 있던 준구가 기대의 끈을 놓지 않는 아내의 간절한 눈빛과 마주하는 장면은 차마 내색하진 못하지만 모든 것이 미안하기만 한 남편과 그런 남편의 마음을 너무도 잘 아는 아내, 서로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부부의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져 가슴을 적신다.

정숙을 통해 민경을 만나게 된 준구가 다시금 작품활동에 열정을 쏟아 부으며 서서히 마비되는 몸에도 불구하고 흰 도화지 가득 검을 선으로 채우는 모습은 아내의 사랑과 민경의 등장이 그의 삶을 변화시켰음을 엿볼 수 있어 영화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가늠케 한다.

마지막으로 조각상을 어루만지며 순수하고 호기심 가득한 표정의 민경의 모습은 가난과 폭력 아래 힘겹게 살아가던 그녀가 조각가 준구의 모델이 되면서 누군가에게 가치 있는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기쁨에 삶의 활기를 되찾아가는 모습을 담아 영화가 전할 감동을 배가시킨다.

‘봄’은 지난 달 30일 진행된 언론시사회와 VIP 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고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생략의 미를 통해 큰 울림을 주는, 따뜻한 감성이 살아있는 영화”(metr****님), “예술과 삶이 어우러진 영화! 말문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영상!”(love****님), “아직도 영화의 잔상이...정말 대단한 영화”(mans****님), “10년차 이상 부부는 이 영화 꼭 봐야 함. 일상에 녹아 있는 사랑의 위대함. 촬영 너무 멋짐”(calm****님) 등의 반응을 얻었다.

‘봄’은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을 매혹시키며 작품상 4개, 촬영상 2개, 출연한 두 여배우가 모두 여우주연상을 받는 국제영화제 8관왕의 진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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