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북핵 쇼크로 이틀째 하락…587.32(9.67P↓)

입력 2006-10-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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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코스닥시장이 '북핵 쇼크'의 파고를 넘지 못하고 하락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67포인트(1.62%) 떨어진 587.32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해외발 호재가 있었지만, 국내 증시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키로 했다는 소식에 더욱 민감했다.

개인이 27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억원, 13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매물 압력을 가중시켰다.

업종별로도 정보기기와 방송서비스가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진 NHN이 6.16%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LG텔레콤(-0.90%) 하나로텔레콤(-1.99%) CJ홈쇼핑(-0.13%) 네오위즈(-1.38%) 등도 동반 조정을 받았다.

북핵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해룡실리콘(6.41%) 빅텍(2.18%) 등 일부 전쟁관련주는 상대를 수혜를 맛봤다. 군용 무선통신기기 부품을 만드는 엘씨텍도 관련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10.06%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25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등 630개 종목이 떨어졌다. 66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북핵이라는 돌발 악재로 투자심리 위축된 가운데 기업 실적 우려감과 NHN의 대주주 매각 소식 등이 겹치면서 크게 하락해 단기적으로는 추가 조정 가능성 있다"며 "하지만 다음주 중반 이후에 점차 안정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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