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시신 3일 오전 부검

입력 2014-11-03 09:57 수정 2014-11-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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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고(故) 신해철씨에 대한 부검이 오는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신씨에 대한 부검 후 유족 측에 구두로 소견을 밝힐 계획이다. 정식 부검 결과는 1∼2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S병원을 압수수색했다. 의무기록과 수술 사진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은 부검 결과가 나오면 입수한 의무기록과 종합해 대한의사협회에 자문을 구할 방침이다.

신씨의 아내로부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피소된 S병원 원장 강모씨에 대한 경찰 조사는 부검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씨는 2009년 S병원에서 실리콘 풍선 밴드를 위의 윗부분에 감싸주는 '위밴드' 수술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이 수술이 사망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현재 지난달 17일 이뤄진 장협착 수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씨는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지 5일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아산병원의 응급 수술 기록에는 신씨의 소장에서 1㎝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이를 통해 음식물 찌꺼기까지 흘러나와 복부에 염증이 발생했다고 기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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