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유출 질산이란
(연합뉴스)
최근 경찰병원 질산 유출로 인해 1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은 가운데 질산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 본관 2층 병리과 검사실에서는 시약용 질산원액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원액 1ℓ 가량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환자와 의료진 등 1100여명이 병원 밖으로 대피했으며 유출된 질산을 모래로 덮는 등 조치를 취했다.
질산이란 강산의 물질로 부식겅과 발연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질산가스를 호흡기로 다량 흡입하게 되면 건강에 유해할 수 있다. 또한 발연질산을 흡입하기만 해도 기관지와 폐가 손상될 수 있고 화상까지 입을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