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ㆍ설리ㆍ안재환이 밝힌 ‘간지’는?…눈빛과 진심 [‘패션왕’ 언론시사]

입력 2014-10-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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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션왕' 언론시사회(뉴시스)

영화 ‘패션왕’의 주역 주원, 설리, 안재환이 ‘간지’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패션왕’(제작 와이랩 노마드필름, 배급 NEW, 감독 오기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주연 배우 주원, 설리, 안재현, 신주환, 김성오와 오기환 감독이 참석했다.

‘패션왕’은 현실에서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패션 센스를 앞세워 극적인 효과를 노린다. 이에 언론시사회에서는 출연 배우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주원은 ‘간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눈빛이다. 간지는 자신감이다. 어떤 옷을 입든 그 사람 눈빛에서 표현이 많이 되는 것 같다. 트레이닝복을 입어도 눈빛이 어울리면 그것도 멋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설리는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영화 안에서 기명과 은진이의 진심이 느껴졌을 때 멋있다고 느껴졌다. 진심으로 무엇이든 행하면 간지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처음에는 분위기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존재감인 것 같다. 존재감은 그 캐릭터의 색깔과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기환 감독은 “간지는 새로움이다. 멋있는 사람을 보면 호기심이 많이 생긴다. 새로운 옷, 여행지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사람은 간지가 나더라. 모든 새로운 것을 심장에 담아 간지 나는 사람이 되어 살고 싶다”고 말했다.

주간 조회수 440만 클릭, 누적 조회수 5억뷰, 26주간 네이버 웹툰 베스트 1위의 기록을 세우며 각종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웹툰 ‘패션왕’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패션왕’은 이번 생은 망한 줄 알았던 우기명(주원)이 ‘절대간지’에 눈뜬 후 인생반전을 꿈꾸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11월 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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