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계의 乙’ 외주제작사] 케이블에서는… 다양한 채널 기반 히트작 공급 종횡무진

입력 2014-10-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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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등 적극적 외주 조달… 트렌디 시트콤·예능 반응 좋아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송사를 대행해 프로그램 제작을 도맡는 외주사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작가, 주요 출연진, 스태프 등이 계약 주체가 된 외주제작 프로그램이 케이블 채널 시청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며 선전하고 있다. CJ E&M, 종합편성채널, 티캐스트, 현대미디어 등이 모두 적극적으로 프로그램 외주제작에 나서고 있다.

‘2013 에이판 스타어워즈’ 연출상, ‘2013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여자 최우수상 등을 휩쓸며 독보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은 tvN 드라마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은 대표적인 외주제작 프로그램이다. 작가진은 초록뱀 미디어, 연출진은 JS픽쳐스에서 진행했으며, tvN은 양측을 조율하며 홍보를 맡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최근 방송 중인 시즌제 드라마 ‘삼총사’의 경우, JS픽쳐스와 초록뱀 미디어가 공동으로 외주제작에 나섰다.

제작사 초록뱀 미디어는 ‘감자별’, ‘고교처세왕’, ‘삼총사’, ‘하트투하트’까지 올 한해 tvN과 가장 많은 드라마 외주 계약을 성사시켰다.

초록뱀 미디어 관계자는 “젊은 감각을 잘 살리는 회사와 채널의 방향성이 맞아떨어진 경우다. 초록뱀 미디어는 시트콤 작가의 발굴과 장르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환경 적응력이 강한 시트콤 작가의 특성이 트렌디한 드라마에서 잘 드러날 수 있도록 회사 측에서도 조력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CJ E&M에서 가장 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한 제작사는 유니원이다. 방송 중인 ‘강용석의 고소한 19’와 종영한 ‘로맨스가 더 필요해’, ‘청담동 111’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종합편성채널 JTBC의 경우 아이엠티비의 ‘고부스캔들’, A9미디어의 ‘집밥의 여왕’, 코엔의 ‘닥터의 승부’ 등이 대표적인 외주제작 예능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팬 엔터테인먼트는 MBN ‘가족 삼국지’를 비롯해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 드라마 ‘갑동이’ 등을 선보인 바 있다.

SM C&C의 경우 SBS funE ‘슈퍼주니어 M’s 게스트하우스’, 엠넷 ‘엑소 902014’, 온스타일 ‘더 태티서’, 엠넷 ‘미미’ 등을 올 한해 제작했다. 케이블 방송사 티캐스트 계열은 제작사 코엔의 ‘용감한 랭킹’ 등을 비롯해 E채널, 패션앤, 채널 뷰 등에서 외주 제작 프로그램을 방영 중이다. 트렌디채널, ONT채널, 헬스미디tv 등을 총괄하는 현대미디어는 80% 이상의 프로그램을 외주에서 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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