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뒤태’ 왕지혜 “더한 의상 있었다”…한예슬ㆍ주상욱 '깜짝' [‘미녀의 탄생’ 제작발표회]

입력 2014-10-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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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왕지혜(노진환 기자 myfixer@)

‘미녀의 탄생’ 왕지혜가 파격 뒤태로 주목 받은 드레스의 착용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했다.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제작발표회가 열렸고, 주연을 맡은 한예슬, 주상욱, 정겨운, 왕지혜, 하재숙, 한상진이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한예슬 외에 파격 뒤태를 보여준 왕지혜의 드레스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왕지혜는 “극중 맡은 배역의 직업이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라서 단아한 의상 보여준다”며 “이에 스타일리스트가 그와 상반되게 파격적인 의상 두 개를 준비했다. 그 중 덜 파격적인 걸로 입었다”고 말했다.

왕지혜의 깜짝 고백에 현장 관계자는 물론 주상욱, 한예슬 등 배우들도 술렁거렸다. 주상욱은 “이것보다 더 한 게 있나?”라고 반문했고, 한예슬은 환한 웃음과 함께 “궁금하다”고 관심을 보였다.

왕지혜는 “그 의상은 약간 시스루라 속옷이...”라고 말한 후 “드라마에서 맡은 배역이 나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상황이나 직업에 맞게 옷을 입을 예정이고, 예쁜 의상은 한예슬이 많이 보여준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미녀의 탄생’은 남편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가 죽음 직전 인생을 뒤바꾼 전신성형수술을 통해 미녀로 탄생, 자신의 삶을 바로잡고 사랑과 성공을 거머쥐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네티즌들은 “한예슬의 복귀는 물론이고, 주상욱, 왕지혜, 하재숙의 연기가 기대된다” “한예슬 주연 ‘미녀의 탄생’ 재밌는 드라마의 탄생?” “미녀가 된 한예슬의 모습을 보니 빨리 첫 방송을 보고 싶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상욱, 한예슬, 왕지혜, 정겨운, 한상진, 인교진, 한진희, 김영애 등이 출연하는 ‘미녀의 탄생’은 SBS ‘태양의 신부’로 호흡을 맞춘바 있는 윤영미 작가와 이창민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11월 1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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