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 위기의 트위터…코스톨로 CEO “사용자 증가에 총력 기울일 것”

입력 2014-10-30 15: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재 페이스북 이용자의 4분의 1 미만…IBM과 빅데이터 사업 제휴도

▲딕 코스톨로 트위터 최고경영자 (사진출처=블룸버그)

트위터의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사용자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현지시간) 코스톨로 CEO가 3분기 실적발표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일일 사용자를 보유하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3분기 기준 트위터 활동 사용자 수는 2억84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났다. 이는 전분기 증가율보다 1%포인트 낮은 수치다.

블룸버그는 트위터가 현재 가장 많은 SNS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을 넘기 위해서는 일일 사용자 규모가 현재보다 4배 이상 증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페이스북은 13억2000만명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톨로 CEO는 올해 임원을 교체하는가 하면,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끊임없이 성장 기회를 모색한 것이다. 또 코스톨로 CEO는 웹사이트나 옥외광고에 집중했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모바일 광고, 앱 개발자들을 위한 서비스 등을 강화하기도 했다.

포레스터리서치의 네이트 엘리어트 애널리스트는 “트위터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기 원한다면 사용자 규모가 더 증가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트위터는 고객 확보와 신사업 추진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근 IBM과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컨설팅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전 세계 이용자들이 올린 트윗을 분석해 시장 동향을 예측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감성을 파악해 기업 고객에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IBM의 클라우드 플랫폼 ‘블루믹스’와 왓슨 개발자 클라우드 등을 이용해 개발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트위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트위터는 올해 3분기에 1억755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매출은 광고수익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두 배 늘어난 3억6126억 달러를 올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23,000
    • -2.7%
    • 이더리움
    • 4,202,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462,200
    • +0.7%
    • 리플
    • 604
    • -1.79%
    • 솔라나
    • 193,300
    • -2.03%
    • 에이다
    • 514
    • +0.59%
    • 이오스
    • 713
    • -1.38%
    • 트론
    • 178
    • -1.66%
    • 스텔라루멘
    • 12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0.88%
    • 체인링크
    • 18,130
    • +0.55%
    • 샌드박스
    • 412
    • -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