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은행 여수신 금리 또 사상최저…정기예금 첫 연 2.2%대

입력 2014-10-3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업 대출금리 연 4.28% ‘역대 최저’…0.07%P↓

지난달 은행의 여수신 금리가 또 사상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기업의 대출금리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전달에 비해 0.08%포인트 하락한 연 2.28%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은행 수신금리는 7개월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도 연 4.14%로 한달 전에 비해 0.04%포인트 감소했다. 은행 대출금리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올 6월을 빼고는 지난 4월부터 계속 최저치를 새로이 쓰고 있다.

대출 주체별로 보면 가계의 대출금리는 전월과 같은 연 3.76%로 조사됐다.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3.50%로 한달 전과 동일하다. 가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4월을 제외하고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사상 최저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은행의 기업 대출금리도 전월비 0.07%포인트 줄어든 연 4.28%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기업(3.96%, 0.07%포인트↓), 중소기업(4.50%, 0.08%↓) 모두 감소했다.

은행의 예대마진을 보여주는 대출과 저축성수신 금리의 차는 잔액 기준으로 2.44%포인트로 전월비 0.03%포인트 떨어졌다.

비은행금융기관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를 보면 상호금융(2.58%, 0.11%포인트↓), 새마을금고(2.77%, 0.09%포인트↓) 신용협동조합(2.83%, 0.07%포인트↓) 상호저축은행(2.77%, 0.04%포인트↓) 등이 모두 내렸다.

비은행금융기관이 일반 대출금리는 새마을금고(4.80%, 0.04%포인트↓), 상호금융(4.74%, 0.02%포인트↓), 신용협동조합(5.33%, 0.01%포인트↓)는 하락했다. 반면 상호저축은행(11.72%, 0.02%포인트↑)은 올랐다.

한편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8, 10월 두차례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하향 조정 해 사상 최저 수준인 연 2.0%로 낮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66,000
    • -0.59%
    • 이더리움
    • 3,243,000
    • -1.16%
    • 비트코인 캐시
    • 433,600
    • -1.32%
    • 리플
    • 719
    • -0.96%
    • 솔라나
    • 192,200
    • -1.13%
    • 에이다
    • 471
    • -1.26%
    • 이오스
    • 635
    • -1.24%
    • 트론
    • 207
    • -2.36%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8%
    • 체인링크
    • 15,170
    • +1.2%
    • 샌드박스
    • 339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