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짱, 한입 크기 골라먹는 김밥으로 고객 입맛 잡는다

입력 2014-10-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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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재료와 차별화된 맛으로 5평 매장서 300만원 매출 기록

▲마리짱

지하철 역사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천원짜리 꼬마김밥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브랜드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가맹사업을 하거나 특별한 마케팅을 한 것도 아닌데도 가맹점 문의가 줄을 잇고 있을 정도다.

주인공은 30여 가지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김밥을 골라먹을 수 있는 꼬마김밥 전문점 ‘마리짱(www.marizzang.co.kr)’이다.

마리짱은 처음에는 선릉역, 잠실역 등 서울 지하철 2호선에만 일부 매장이 있었지만 점점 소문이 나면서 강변역, 교대역 등은 물론 지하철 1호선 신길역과 수원역에도 매장이 속속 생겨났다.

이들 매장 역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면서 가맹점 문의가 폭주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한양대역과 논현역, 건대입구역, 서울대입구역, 영등포구청역, 신대방역 등에도 매장 오픈을 확정하는 등 가맹점 확산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마리짱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일명 ‘마약김밥’으로 언론에 소개된 바 있는 한입 크기의 꼬마김밥을 3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앙증맞은 한입 크기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바쁜 출근시간은 물론 간편하게 요기를 해결하기 원하는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3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갖춰 골라먹는 재미(Fun)까지 갖춰 젊은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마리짱의 모든 메뉴는 자체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만든 독창적인 메뉴들로, 다른 김밥 전문점에서 맛볼 수 없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산 고급 쌀과 산지에서 매일 직송되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모든 메뉴를 만들기 때문에 맛과 품질에서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마리짱은 현재 꼬마김밥만으로 하루 200~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그것도 3~5평 정도의 작은 매장에서 올리고 있는 매출이다.

이처럼 높은 매출이 알려지면서 최근 가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마리짱은 우선 가맹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창업자가 쉽고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과 물류 시스템 구축에 주력했다.

그 결과 마리짱은 본사의 체계적인 교육만 받으면 별다른 노하우가 없는 초보 창업자라고 해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특히 30여 가지나 되는 다양한 김밥 재료를 본사에서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매장에서는 별도의 조리를 하지 않고 김밥을 말거나 고객 서비스에만 주력하면 된다.

물론 30여 가지나 되는 김밥의 다양한 재료를 본사에서 공급한다는 게 쉽지 않지만 그동안 다년간 대형매장과 유통한 경험이 있었기에 그를 토대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유통 시스템을 갖추고 다양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마리짱 관계자는 “그동안 직영 중심으로 운영하다 예비창업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인해 최근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그에 따라 시스템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매장들의 하루 매출이 250~300만원에 이르는데다 고객들이 다양한 메뉴, 차별화된 맛과 품질에 만족하다 보니 창업자에게도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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