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Q 실적 기대치 하회…수익성 회복 전망-HMC

입력 2014-10-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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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30일 SK텔레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35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예상 대비 마케팅비 지출이 감소하지 않았고 일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65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3674억8400만원으로 5.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310억100만원으로 5.7% 늘었다.

SK텔레콤의 수익성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은 인당 획득비 및 번호이동(MNP) 수요는 2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신규 및 기변수요의 증가로 인해 마케팅비 지출이 2분기 대비 줄어들지 않은 까닭이다. 서비스 매출 대비 마케팅비 비중은 25.2%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의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에 따른 초반의 우려가 점차 해소되며 경영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동시에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가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 또 자회사 SK하이닉스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으며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황 연구원은 “최근 가입비 폐지, 보조금 상승, 멤버쉽 정책 강화 등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중”이라며 “여전히 높은 배당수익률과 미래 수익원이 될 사물인터넷(IoT) 환경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세 등 긍정적 면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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