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말랄라, ‘세계 어린이상’ 수상…상금 5만 달러 전액 기부

입력 2014-10-30 0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연합뉴스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인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세계 어린이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어린이 인권을 위한 세계 어린이상 재단’(WCPRC)은 말랄라에게 ‘2014년 세계 어린이상’을 수여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재단 측은 “말랄라의 수상이 세계 어린이 수백만 명의 투표로 결정됐다”며 “소녀의 교육권을 위해 그가 벌인 용감하고 위험한 싸움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는 말랄라가 세계 어린이상 상금 5만 달러(약 5240만원)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유엔 학교 재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말랄라는 지난 21일 미국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인 ‘필라델피아 자유메달’을 받았으며, 당시 상금 10만 달러를 파키스탄 교육부문에 기부하겠다고 공언했다.

말랄라는 11살 때부터 영국 BBC 방송 블로그를 통해 파키스탄탈레반(TTP)의 만행을 고발해왔다. 이후 이 같은 활동에 대한 보복으로 2012년 10월 9일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하교 도중 머리에 총을 맞고, 영국에서 수술을 받는 고충을 겪기도 했다.

한편, 말랄라는 인도의 아동 노동 근절 및 교육권 보장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야티와 함께 올해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50,000
    • +1.43%
    • 이더리움
    • 3,271,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39,100
    • +0.09%
    • 리플
    • 720
    • +1.69%
    • 솔라나
    • 194,200
    • +3.91%
    • 에이다
    • 478
    • +1.92%
    • 이오스
    • 645
    • +1.26%
    • 트론
    • 210
    • -1.41%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2.8%
    • 체인링크
    • 15,030
    • +3.3%
    • 샌드박스
    • 344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