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연준 조기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10년물 금리 2.32%

입력 2014-10-3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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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2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3차 양적완화(QE) 종료를 선언하면서 미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5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bp(bp=0.01%P) 상승한 2.32%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2.36%로 지난 8일 이후 3주래 최고치를 찍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bp 내린 3.05%를 나타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48%로 9bp 상승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3차 QE를 종료하고 ‘상당 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한다.

성명에서 “고용시장 지표들은 노동자원의 활용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이는 지난달 FOMC 성명의 “노동자원이 상당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변경된 것이다.

연준이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를 유지했지만 미국 경제에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견해를 보이면서 기준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커졌다.

크리스토퍼 설리번 유엔신용조합(UNFCU)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글로벌 경제활동의 취약성을 연준이 언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미국 경제가 글로벌 불안에도 견실한 모습을 유지할 것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성명은 놀랍고 시장이 예상했던 것과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선물 데이터를 살펴보면 시장은 연준이 내년 9월까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51%로 내다봤다. 이는 전날의 41%에서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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