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도심에서 이영표, 하인즈 워드 선수를 만난다”

입력 2006-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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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지점의 건물외벽에 이영표 선수와 하인즈 워드 선수가 등장하는 대형 래핑(Wrapping)광고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표 선수와 하인즈 워드 선수가 벽을 뚫고 나오는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이 담긴 가로 30m, 세로 25m 크기의 대형 광고물을 건물외벽에 설치한 것이다.

1일 분당 야탑역지점 건물의 양면에 두 선수의 모습이 담긴 광고가 각각 설치되었고, 10월 중순경에는 부산 서면지점 건물에도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야탑역지점과 서면지점은 지역 내에서도 상가 중심지역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고 디자인도 독특해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외환은행은 광고물 부착 이전과 다름없이 건물 안에서 외부를 볼 수 있고 지역 내에서 독특한 건물에 근무하고 있다는 흥미를 더할 수 있어 은행 직원은 물론 내부 입주사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고형권 광고디자인팀 팀장은 “글로벌 스타인 이영표 선수와 하인즈 워드 선수의 역동적인 모습을 통해 ‘세계로 나가는 은행’이라는 외환은행의 이미지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전국에 위치한 지점을 광고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지점의 유리면을 필름으로 씌우는 래핑광고 외에도 내부조명장치가 있는 라이트 박스 광고물 제작 등의 다양한 매체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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