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1차전]스나이더, 홈런포 가동...LG, 넥센에 3-1 리드(5회초 종료 현재)

입력 2014-10-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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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1차전' '스나이더'

▲스나이더가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의 외국인타자 스나이더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또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LG는 현재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과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LG는 2회말 먼저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어진 3회초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무사 만루에서 4번타자 이병규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장타를 날렸지만 이택근의 매끄러운 펜스 플레이로 2루주자 김용의가 홈에서 횡사했고 이 과정에서 타자주자 이병규가 1루 주자 박용택보다 앞서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이병규의 장타는 1타점에 끝난 채 1타점 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3회초 공격에서 더 이상의 추가점을 올리지 못한 LG는 하지만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스나이어가 소사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1로 달아나며 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LG로서는 스나이더의 홈런으로 점수차를 2점차로 벌렸다. 스나이더는 올시즌 0.210의 타율에 불과해 퇴출 위기에 몰렸지만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0.467의 고타율에 홈런 1개와 타점 3개를 기록하며 맹활약하며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한편 스나이더의 홈런을 접한 야구팬들은 "스나이더, 정말 대반전이다" "스나이더, 재계약은 떼놓은 당상일 듯" "스나이더, 내년에 더 가다듬으면 더 좋은 선수 될 것 같다" "스나이더, 수비도 수준급이던데"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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