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IT 스타트업 60%, 실리콘밸리 출신 아냐”

입력 2014-10-27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유럽 등 빠른 성장세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창업기업 대부분이 실리콘밸리 출신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벤처캐피털 업체 아토미코가 지난 10년 동안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원)를 달성한 134개 스타트업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60%가 넘는 기업들이 실리콘밸리 출신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중 52개(38%) 기업만 실리콘밸리 출신으로 집계됐다. 그 외에는 중국(26개), 유럽(21개) 등 미국 외 국가의 창업 기업이 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창업 기업의 활동은 두드러지지 않았다.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의 창업자이자 아토미코 투자자인 니클라스 젠스트롬은 “(실리콘밸리 출신이 감소하는 현상은) 돌이킬 수 없는 추세”라며 “많은 기업이 지금처럼 미국 서부 해안가(캘리포니아)에서 쏟아지지 않을 것이란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혹스턴벤처의 공동 설립자 후세인 칸지는 “기술기업들이 어디서든지 탄생할 수 있다는 사실에 동의한다”라면서도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은 실리콘밸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려울 것”이라며 실리콘밸리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03,000
    • -1.15%
    • 이더리움
    • 4,246,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1.11%
    • 리플
    • 610
    • +1.84%
    • 솔라나
    • 190,100
    • +5.79%
    • 에이다
    • 500
    • +0.81%
    • 이오스
    • 691
    • +0.88%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2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0.1%
    • 체인링크
    • 17,630
    • +2.56%
    • 샌드박스
    • 402
    • +4.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