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현대그룹 신임 임원, 현대차 ‘아슬란’ 탄다

입력 2014-10-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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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란 주요 대기업에 법인차량으로 공급

▲현대차의 새 대형세단 '아슬란'(사진제공=현대차)
재계의 연말정기인사를 앞두고 신임 임원들이 새롭게 타게 될 차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오는 30일 출시되는 대형 세단 ‘아슬란’은 삼성그룹, LG그룹, SK, 포스코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의 법인용 차량으로 공급된다.

법인용 아슬란의 타깃은 신임 임원이다. 주요 대기업의 신임 임원은 배기량 3000cc 이하의 차량을 업무용으로 지급받는다. 대상은 현대차의 ‘그랜저’, 기아차의 ‘K7’, 르노삼성자동차의 ‘SM7’ 등이다.

이 중 현대차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 주요 대기업의 신임 임원 중 절반 이상은 현대차를 선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처음으로 임원이 되면 일단 튀지 않으려 한다”며 “남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차를 고르는 게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조직의 결속력을 중시하는 삼성그룹, 포스코 등은 현대차의 비중이 높은 곳으로 알려졌다.

아슬란이 임원용 차량으로 각광 받더라도 현대차의 ‘제네시스’는 신임 임원(상무급)보다는 전무나 부사장급이 이용하는 만큼 간섭 효과가 낮다. 또 그랜저는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 등극이 유력할 정도로 법인 판매의 의존도가 낮다.

아슬란은 법인영업을 힘에 얻고 연말까지 4000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현대차는 아슬란을 국내에서 월 2000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출발은 순조롭다. 이달 6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은 아슬란은 3주 만에 2200대 이상이 계약됐다. 아슬란은 3000cc모데링 3990만∼4040만원, 3300cc 모델이 4190만∼4640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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