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유발 식품, 와인·초콜릿·소시지…문제는 바로 이 성분!

입력 2014-10-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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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유발 식품

▲영국 런던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 와인이 진열된 모습. 블룸버그

최근 편두통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며 편두통 유발 식품 주의보가 내려졌다.

편두통 유발 식품 중 대표적인 것은 와인이다. 특히 적포도주에 함유된 티라민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상승시킨다. 혈압이 상승하면 뇌 주변 관자놀이 부근의 혈관 신경이 예민해지며 욱신거리는 두통이 심해진다.

음식을 숙성·발효하는 과정에서 티라민 성분이 발생하는 발효식품 역시 비슷한 이유로 편두통 유발식품으로 꼽힌다.

또 다른 편두통 유발 식품에는 초콜릿이 있다. 초콜릿에 들어간 페닐에틸아민이라는 성분은 뇌혈관을 압박해 머리가 욱신거리는 편두통 증상을 불러일으킨다.

이 밖에도 화학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제품도 편두통 유발 식품으로 꼽힌다. 소시지·핫도그·베이컨·훈제 생선·햄·소금에 절인 소고기 등에는 아질산염이 많이 들어있는데, 사람의 뇌 표면과 두피 부위의 혈관을 확장시켜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김종헌 교수는 "일반적으로 수면장애·피로·스트레스 등이 편두통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환자에 따라 특정 음식이나 커피, 약, 날씨, 월경 등 편두통을 촉발하는 요인이 다른 만큼 스스로 피할 수 있는 요인을 파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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