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공모가 2만7500원 최종 확정

슈피겐코리아의 공모가가 2만7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20~21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공모예정가인 2만2500~2만7500원의 상단인 2만7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342개 기관이 참여해 255.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슈피겐코리아는 공모가 밴드를 상회하는 3만원에 단일가격 최대 참가수량이 집중되고 3만원 이상 신청수량이 2억 3000만주 이상인 등 투자자의 높은 수요가 집계됐지만 시장과의 신뢰형성 및 투자자의 이익을 고려해 제시 공모가밴드 상단인 2만7500원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슈피겐코리아의 총 공모규모는 총 508억7500만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700억원 수준이다.

슈피겐코리아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되며 내달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는 “강력한 브랜드파워 기반의 차별화된 B2C전략과 글로벌 유통망 확보, 탁월한 제품기획력 등에 힘입은 업계최고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공모가 형성의 견인차가 됐다” 며 “향후에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유통지배력 강화,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속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