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22주 만에 세계랭킹 1위 복귀 유력

입력 2014-10-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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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KLPGA)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눈앞에 뒀다.

AP통신은 23일 “박인비가 다음 주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29ㆍ미국)와 2위 박인비의 랭킹 포인트는 11.04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보면 루이스는 11.044점, 박인비는 11.038점이다.

그러나 박인비는 지난 19일 인천 영종도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ㆍ외환챔피언십에서 4위를 차지, 이 대회에 불참한 루이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루이스는 하나ㆍ외환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주 중국에서 열리는 블루베이 LPGA에도 불참한다. 따라서 박인비는 이번 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30위 이내 성적만 올린다면 루이스의 랭킹 포인트를 따라잡게 된다.

박인비는 지난해 3월 루이스를 2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에 처음 올랐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 6월 12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루이스에게 1위 자리를 다시 내줬다. 만약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1위 자리를 되찾는다면 22주 만에 정상 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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