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고소득·전문직 체납자 증권계좌 압류

입력 2014-10-23 14: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4대 보험료를 오랫동안 내지 않은 고소득자, 전문직 종사자의 증권계좌를 압류, 체납된 3590건을 징수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12개 증권사에 숨어 있는 체납자의 4877개 계좌를 압류한 뒤 자진 납부와 추심을 통해 총 37억원을 징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징수 유형별로는 건강보험 3228건(32억800만원), 국민연금 220건(3억7100만원), 고용·산재 보험 142건(8300만원) 등이다.

서울시 광진구에 사는 건물입대사업자 A씨는 건물 115억원, 토지 644억원, 주택 325억원, 종합소득 19억원, 연금소득 765만원에 달하는 고소득자지만 보험료 10개월치 2611만원을 체납했다.

10회 이상 밀린 보험료를 내달라고 독려했지만 A씨가 거부하자 건보공단은 결국 증권사 예탁금과 유가증권 채권을 압류했다. 이에 A씨는 밀린 보험료 전액을 곧바로 납부했다.

종합소득이 4300만원인 연예인 B씨는 보험료 28개월치 669만원을 체납해 건보공단이 40회 이상 징수를 독려했지만 납부를 거부, 증권사 예탁금과 유가증권 채권을 압류해 체납액을 추심 징수했다.

건보공단은 체납자들의 증권사 등 제2금융기관에 숨어 있는 채권을 찾아 압류 조치해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9,000
    • -0.26%
    • 이더리움
    • 3,268,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0.41%
    • 리플
    • 716
    • -0.28%
    • 솔라나
    • 194,000
    • -0.56%
    • 에이다
    • 473
    • -0.84%
    • 이오스
    • 638
    • -0.47%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0.81%
    • 체인링크
    • 15,210
    • -0.85%
    • 샌드박스
    • 341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