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 美 GE와 발전설비 장기공급계약 체결

입력 2006-09-2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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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세계 최대의 발전설비 회사인 미국 GE사와 1억8,700만 달러 상당의 발전설비 장기공급계약(Long Term Sourc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미국 GE사와 화력발전소용 증기터빈(Steam turbine) 제품 및 발전기(Generator) 등 각종 발전설비를 2008년 말까지 공급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이번에 GE로부터 수주한 제품은 미국에 건설 예정인 800MW급 화력발전소에 들어가는 설비를 포함하고 있으며 두산중공업은 이들 제품을 창원 본사에서 자체 기술로 제작해 내년 9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최근 미국이 전력난 해소를 위해 대형 화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수주를 계기로 미국 화력발전소 시장 참여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홍성은 부사장(발전BG장)은 "두산중공업은 세계 최대 발전설비 회사인 GE와 오랜 기간동안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맺어왔다"며 "이번 계약은 터빈발전기 공장의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앞으로 해외 발전설비 시장 진출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터빈발전기 분야에서 GE로부터 2000년 이후 약 3억불 가량의 발전설비를 공급해왔으며, 원자력분야에서도 웨스팅하우스에 올 3월 8천만 달러 규모의 세퀴야(Sequoyah) 원자력발전소용 증기발생기 4기 수주, APS사에 8천만 달러 상당의 팔로버디 원자력발전소용 원자로 제어봉 구동장치 수주 등 미국 발전설비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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