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로 ‘파노라마 선루프’ 안전 국제기준 개정

입력 2014-10-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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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마 선루프 기준 개정

(뉴시스)

파손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제기된 자동차 파노라마 선루프의 국제기준이 한국의 주도로 개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자동차기준조화포럼(WP29) 일반분과회의 결과 파노라마 선루프의 국제기준 개정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회의에서 파노라마 선루프의 강화유리 세라믹 코팅 규정을 정하고 코팅 면적도 제한할 것을 건의했다. 앞서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실험에서 파노라마 선루프의 30~70%를 차지하는 코팅 영역의 강도가 낮아 쉽게 깨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토부의 건의를 받아들인 WP29 일반분과회의는 파노라마 선루프 기준 개정을 위한 인포멀 미팅(informal meeting)이라는 논의기구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의장은 한국이 선정됐다.

윤진환 국토부 자동차운영과장은 “국토부 조사 내용에 대해 반박하는 의견기도 나오기도 했지만 현재 기준은 위험하니 개정을 논의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와 다행”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국내에서 운행 중인 차량에 장착된 파노라마 선루프에 결함이 있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올 3월에는 WP29 총회에서 파노라마 선루프 결함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파노라마 선루프 기준 개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노라마 선루프 기준 개정, 이제 좀 안전해지나?”, “파노라마 선루프 기준 개정, 너무 약하긴 하더라”, “파노라마 선루프 기준 개정, 한국 주도로 개정되다니 대단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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