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김태호 최고위 사퇴 이해 안가… 철회토록 할 것”

입력 2014-10-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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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김태호 최고위원이 사퇴를 표명한 것과 관련 “이해가 안 되는 사퇴인데 다시 철회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으로 연락하고 만나서 말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공무원 연금 개혁 시기 발언으로 갈등설을 빚은 것과 관련해서 개혁의 필요성은 청와대와 깊은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며, 공무원 설득 등의 일로 확정하기 어려운 점을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자신의 이름으로 발의한다는 보도와 관련, “저 뿐만 아니라 당 지도부 모두의 이름으로 공동발의할 것”이라며 “국회법에 대표의 이름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내 이름을 (발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으로 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제가 전대에서 당론은 안할 생각이라고 했다”면서도 “이 문제는 워낙 중요한 문제 원론적으로는 다 찬성하지만 방법 등에서 과연 되겠냐는 얘기가 있다. 해야 할 일이라고 결정한 이상 의원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전날 개혁의 시기는 상관없다는 발언으로 연내처리를 주장한 청와대와 갈등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고위 당·정·청에서 가능하면 연내에 하자는 얘기가 있었다”며 “야당과 합의돼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못을 박으면 야당과 대화하기가 어렵지 않나 그런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 당 지도부가 해야 될 일”이라면서 “그러나 어려움이 예상되고 선거도 손해를 본다. 그러니 고민을 안 할 수가 있나. 하더라도 정부주도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잇다. 급히 당에서 해달라는 것인데 성급하게 할 수 가 있는 일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우선적으로 공무원 설득부터 해야 한다”며 “공무원들 마음이 많이 상해있어 설득하는 게 많이 중요하다. 또 야당하고도 고민이 되는 거 아니냐. 연말까지 하자고 하면 야당이 협조적으로 나오겠나. 현실적인 문제 얘기하는 건데 왜 청와대와 갈등 얘기가 나오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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