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대웅제약 수요예측, 1000억원에 6400억 몰려…흥행 폭발

입력 2014-10-23 08:18 수정 2014-10-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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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0-23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대웅제약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6배가 넘는 물량이 들어오며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경쟁률만 비교하면 역대급 규모다.

23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대웅제약이 발행하는 1000억원 규모의 3년물 무기명시기 이권부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에 6400억원이 몰렸다. 기관투자자의 경쟁률만 6.4 대 1에 달한다. 올해 회사채 수요예측 최대 경쟁률은 현대중공업 5대 1이었으나 이를 넘어선 것이다.

대웅제약은 회사채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늘리는 것도 고려 중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cGMP(미국 FDA가 인정하는 의약품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 구축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매출 증대를 위해 충북 오송에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총 투자금액은 21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발행을 얼마나 늘릴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금리는 대웅제약 3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소수점 넷째 자리 이하 절사)에 -0.15%p.~+0.05%p.를 가산한 이자율로 정했지만 상단에서 결정될지는 확정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발행했던 3년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은 2.812%였던 만큼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의 신용등급은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가 각각 A+, AA-로 평가했다.

지난 3개월 간 국고금리, A+ 등급민평 및 당사의 개별민평 금리를 보면 감소 추세를 보이며, 대웅제약의 개별민평 금리 스프레드 역시 축소세다. 이는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투자자의 채권 선호, 공사채 발행물량 감소에 따른 크레딧 발행시장의 강세, 기준금리 인하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 투자은행(IB)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흥행한 데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공사채 물량이 감소한 점이 주요원인”이라며, 제약업체의 회사채는 LG생명과학 외에는 따로 나오는 것도 없는데 대웅제약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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