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테러 위험에 美증시 약세 전환

입력 2014-10-23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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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찰이 22일(현지시간) 오타와의 국회의사당 주변을 살피고 있다. 블룸버그

캐나다 수도 오타와 중심부의 국회의사당에 22일(현지시간) 오전 무장괴한이 난입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정부는 이와 관련 현지 미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으며, 캐나다 정부도 워싱턴DC의 자국 대사관을 폐쇄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번 사건이 테러와 관련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항공 경계태세도 강화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복면을 한 무장괴한이 이날 오전 10시께 캐나다 국회의사당 등 공공건물이 있는 ‘팔러먼트 힐(Parliament Hill)’에 침입했으며, 국립전쟁기념관 앞에서 보초를 서던 경비병에게 총을 발사했다.

이 괴한은 이어 의사당이 있는 방향으로 진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30여 발의 총성이 울렸다. 괴한은 의사당 건물 안으로 들어간 뒤 경찰의 총격에 사망했다고 캐나다 CBC방송이 보도했다.

괴한의 난입 당시 건물 안에는 스티븐 하퍼 총리와 여야 의원 30여 명이 있었다. 총격 사건 이후 의사당 건물은 폐쇄됐다.

오타와의 다른 곳에서도 이와 비슷한 시간에 동시다발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오타와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총격 사건이 테러일 수 있다는 우려로 뉴욕증시는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던 다우지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0.48%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역시 각각 0.27%와 0.3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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