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후의 날씨도 미리 확인하세요”… 기상청 ‘10일 예보’ 정식 운영

입력 2014-10-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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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열흘 후의 날씨 정보는 물론 신뢰도까지 미리 확인해서 생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기상청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하던 ‘10일 예보’를 이날 오후 6시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10일 예보’는 기존에 제공하던 주간예보(7일)에서 예보기간을 3일 연장한 기상정보로,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와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오전 6시와 오후 6시 1일 2회에 걸쳐 제공된다. 기존 예보 기간인 7일까지는 반일단위로 예보하며, 8~10일은 1일 단위로 알려준다.

기상청은 연장된 예보 기간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신뢰도 정보를 제공한다. 신뢰도 정보란 기압계의 유동성, 수치 예측 자료의 변동성 등을 고려해 해당 예보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을 높음, 보통, 낮음의 3단계로 나타낸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는 명확한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변동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통계 자료를 분석해서 3단계로 신뢰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3단계 신뢰도는 강수 가능성으로 판단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맑음’으로 예보됐을때 신뢰도가 ‘낮음’이라면 비가 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비’로 예보됐을 때 신뢰도가 ‘낮음’이라면 비가 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면 된다.

이재병 기상청 예보국장은 “국민의 옥외활동이 증가하고 일상생활 및 기업의 생산계획 수립을 위한 의사결정 시기가 길어짐에 따라 ‘10일 예보’를 도입하게 됐다”며 “예보가 연장되면서 국민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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