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비하 논란’ MS 사티아 CEO, 보수로 8400만 달러 받아

입력 2014-10-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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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
여성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사진> CEO가 보수로 8400만 달러(약 885억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나델라 CEO가 지난 6월 30일에 마감된 2014년 회계연도에서 8400만 달러의 보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나델라 CEO의 보수가 전체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WSJ은 나델라가 받게 될 보수 가운데 5920만 달러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실적과 연계된 제한부 주식으로 오는 2019년 전까지 현금화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WSJ은 8400만 달러 가운데 주식 보너스 710만 달러, 현금 보너스 360만 달러, 기본 연봉 91만9000달러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한편, 나델라 CEO는 올해 2월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에 이어 3대 마이크로소프트 CEO로 취임했다. 나델라 CEO는 이달 초 “여성은 임금 인상을 요구할 필요가 없으며 회사 임금 지급 시스템을 믿어야 한다”고 발언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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