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스테리 무인우주왕복선 2년 만에 귀환…임무는?

입력 2014-10-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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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정거장 추적 등 첩보활동 쓰였을 것으로 추정

▲미국 비밀 무인우주왕복선 X-37B가 17일(현지시간) 2년의 비밀임무를 마치고 귀환했다. 사진=블룸버그

미국 공군의 미스테리한 비밀 무인우주왕복선 X-37B가 17일(현지시간) 469일의 임무를 마치고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기지에 착륙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보잉이 제작한 X-37B는 높이 2.9m, 길이 8.8m, 무게 약 5t의 소형 무인우주비행선으로 지난 2012년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돼 약 2년간 지구 주위를 돌다가 이날 오전 9시24분께 착륙했다.

이 우주선의 임무가 무엇인지는 일급기밀이다. 미국 공군은 단지 시험용 기체라고만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우주선이 정찰 및 정보수집 등 첩보활동에 쓰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간에서는 화물칸에 첩보장비를 실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007 영화처럼 우주선이 다른 나라 위성을 가로채거나 중국 우주정거장을 추적하면서 정보를 수집하는 기능이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군은 성명에서 X-37B가 궤도상의 실험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1999년부터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보잉 등이 무인 우주비행선 프로젝트를 해왔으며 2004년 공군으로 이관됐다. 공군은 올해 말 새로운 X-37B를 발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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