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외환카드 전 임직원, 하나산 산행…감성통합 나서

입력 2014-10-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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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카드 정해붕 사장(가운데 오른쪽)과 외환카드 권혁승 사장(가운데 왼쪽)은 하나산 산행을 마친후, 양사 전 임직원과 함께 통합을 위한 모두의 다짐을 적은 대형 '한마음 퍼즐'을 완성했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는 18일 양평군 청운면에 위치한 하나산에서 전 임직원이 함께 산행하며, 통합을 위한 한마음을 다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하나산 산행은 양사 임직원이 모두 참석한 첫 번째 공식행사다. 휴가자 등 일부 직원을 제외하고 약 8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하나SK카드 정해붕 사장, 외환카드 권혁승 사장 등 양사 임원 12명도 전원 함께했다.

산행에 함께한 하나SK카드 이승호 대리는 “외환카드 동료들과 한 가족이 돼 든든하다”며 “통합 카드사에서 함께 일할 날이 기다려 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기획에 참여한 외환카드 고영남 차장은 “통합을 향한 양사 직원의 마음은 이미 하나”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변화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해 직원들의 화학적 결합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사 직원들은 약 2시간 동안 하나산 둘레길을 함께 걸었다. 산행 이후에는 별도 마련된 식사 및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고 친밀감을 강화했다. 통합을 위한 임직원 개개인의 메시지가 적힌 1000개 이상의 퍼즐로 구성된 ‘한마음 퍼즐 맞추기’도 진행했다.

양사 임직원은 이달 초부터 진행된 사내 기업문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정서적인 유대감을 강화해 왔다.

지난 1일과 2일에는 양사 직원이 서로 커피를 교환하는 커피데이, 6일에서 10일까지 5일간은 유사 업무담당 부서별로 호프데이를 진행하는 등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하나SK카드-외환카드 임원 및 부서장 워크숍’을 1박 2일간 열고 통합카드사의 비전과, 향후 통합카드사 성공을 위해 각자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는 지난달 24일 ‘합병 예비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고, 연내 통합카드사 출범을 위해 합병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예비인가 승인을 득하는 데로, 양사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승인 안건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통합카드사는 카드자산 6조원, 시장점유율 8%의 중위권 카드사로 출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카드사 통합을 계기로 단기간 내 시장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2025년에는 업계 선도 카드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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