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두원정공 직장폐쇄 단행… 단협 갈등

입력 2014-10-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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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교섭과 단체협약을 놓고 노조 측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던 경기 안성시 두원정공이 17일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자동차 및 농기계용 기계식 펌프 제조업체인 두원정공은 16일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에 직장폐쇄를 신고하고 이날 오전 0시부터 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두원정공은 지난 4월부터 노조와 임금교섭과 단체협상을 벌였지만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 측은 산재근로자가 재활을 통해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재 치료자 현장 적응 프로그램’ 도입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치료기간 6개월 이상인 노동자에 한해’란 제한을 둬야 한다며 맞섰다.

1인당 600여만원에 달하는 조합원 466명에 대한 임금체불 문제는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노조가 지난 8월부터 파업과 태업으로 맞서자 사측은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직장폐쇄 결정을 내렸다.

직장폐쇄 첫날 노조원들은 정상적으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조합원들이 파업 행위를 중단하면 직장폐쇄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집행부 회의를 거쳐 향후 쟁의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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