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지연 다희 동영상 파문에 배우인생 최대 위기...퇴출 서명운동 참여자 1만명 훌쩍

입력 2014-10-17 15:11 수정 2014-10-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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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지연 다희

▲사진=다음 아고라 이슈청원

배우 이병헌이 음담패설 동영상 파문으로 배우인생에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뜯어내려 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다희의 첫 공판에서 은밀한 관계까지 드러난 가운데 지난 9월5일부터 시작된 방송ㆍ광고 퇴출 서명운동 참여자가 1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번 이병헌을 덮친 위기는 신인 아이돌 그룹 글램의 다희와 모델 이지연을 유부남인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술을 마신 것이 화근이었다.

이후 이들의 관계는 드러날수록 충격적이었다. 당초 다희와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경제적 지원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함께 술을 마시며 찍어놓은 음담패설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현금 50억원을 요구했지만 이병헌씨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하지만 16일 열린 첫 공판에서 이지연 측은 "금품을 목적으로 접근해 계획적으로 협박한 것이 아니라 이병헌 씨와 이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지연의 변호인은 "이병헌 씨가 스킨십보다 더한 것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헤어지자고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진술했다. 또 "집을 사달라고 요구했다는 검찰 측 공소사실도 사실과 다르다"며 "이병헌 씨가 성관계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먼저 살 집을 알아보라고 말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병헌은 이번 사건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이병헌 광고 중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서명운동이 벌어졌다. 7000명을 목표로 한 이 서명운동에는 10월17일 현재 1만1726명이 참여, 목표치를 훨씬 웃돌았다.

이들은 "영화나 드라마는 내가 선택해서 안보면 되겠지만 의도하지 않게 이병헌이 등장하는 광고에 노출되는것 매우 불쾌합니다. 이병헌이 등장하는 광고 중지를 원합니다. 베가, 네스카페, SSG.com 광고주들 다른 광고로 대체해주세요."라며 이병헌의 퇴출을 촉구했다.

이는 실제로 받아들여졌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13일 커피브랜드 네스카페 모델로 배우 정우성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정우성의 모던하고 세련된 매력이 네스카페의 오랜 장인정신과 브랜드 헤리티지와 잘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병헌과의 계약 기간은 아직 남았지만 사생활 문제로 인해 모델 교체 시기가 앞당겨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병헌 이지연 다희 동영상 파문에 네티즌들은 "이병헌, 이지연 다희 때문에 뭐냐" "이병헌 이지연 다희 진짜 한순간이다 훅 가는거" "이병헌, 이지연 다희 때문에 이번엔 완전히 매장되는거 아닌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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