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결실' 꿈나래통장 첫 만기 수령자 1754명 배출

입력 2014-10-17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는 만 14세 이하 자녀가 있는 저소득가구가 매달 3~10만원을 저축하면 저축액 대비 100%를 매칭해주는 서울시 ‘꿈나래통장’의 첫 수령자 1754명이 배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수령액은 4가지로 △360만원(월 3만원, 원금180+매칭180) △600만원(월 5만원) △840만원(월 7만원) △1200만원(월 10만원)이다.

시는 참여자 대부분이 당장 생계를 잇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2009년부터 5년 동안 72%의 높은 완주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저축 만기를 앞두고 이들 참가자를 대상으로 교육비 사용계획을 조사한 결과도 함께 내놨다.

가장 많은 응답으로 △초·중·고생 자녀를 둔 참가자 72.5%(1,182명), 미취학 자녀를 둔 참가자 55.4%(46명)가 자녀의 보충학습이나 방과후 학교, 외국어교육 등 정규교과교육에 적응하기 위한 보충교육에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은 초·중·고생 자녀를 둔 참가자의 경우 등록금, 수업료, 교복구입 등의 학교 교육비(10.1%), 미취학 자녀를 둔 참가자의 경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보육료(14.5%)가 차지했다.

시는 꿈나래통장의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만기 수령금을 지급할 때 교육관련 증비서류를 제출하도록 해 철저하게 자녀 교육비로 쓰이도록 할 계획이다.

2차 만기 수령자는 오는 12월 나올 예정이다. 사업 첫해 7년 약정자의 만기는 2016년이다.

아울러 시는 2014년도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 참가자 총 767가구(희망플러스통장 395가구, 꿈나래통장 372가구)를 새롭게 선발하고 18·19일 이틀간 각 자치구별로 약정식을 진행한다.

김영오 서울시복지재단 공공협력본부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자립의지는 있으나 어려운 형편에 놓인 저소득가구가 빈곤을 대물림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11,000
    • -2.73%
    • 이더리움
    • 4,717,000
    • -2.46%
    • 비트코인 캐시
    • 531,500
    • -2.03%
    • 리플
    • 683
    • +0.89%
    • 솔라나
    • 206,900
    • -0.58%
    • 에이다
    • 585
    • +1.92%
    • 이오스
    • 819
    • +0.49%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1.76%
    • 체인링크
    • 20,470
    • -0.58%
    • 샌드박스
    • 459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