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또 ‘일베’ 노무현 희화 이미지 사용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죠?”

입력 2014-10-17 0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SBS 방송화면(SBS)

SBS가 이번에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이미지를 사용하며 논란을 빚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종이로 만든 세상, 종이 아트’라는 주제로 가위를 이용해 다양한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는 송훈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과정에서 송훈씨가 제작한 그림과 원작들이 비교됐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합성 사진이 버젓이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비판에 직면하게 됐다.

그림을 비교하던 중 신윤복의 ‘단오풍정’이 나왔고, 원작으로 소개된 ‘단오풍정’ 왼쪽 상단에 목욕하는 여인을 훔쳐보는 동자승의 모습이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가 삽입됐다.

SBS는 지난 2013년 8월 방송된 ‘8뉴스’에서 일본 방사능 보도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가 담겨 있는 표를 사용, 공식 사과했다. 또 그 해 9월에는 ‘8뉴스’의 스포츠뉴스를 보도하던 중 연세대학교 마크를 일베마크로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 3월에는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 중 일베마크가 그려진 고려대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잇따른 SBS의 일베 논란에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듯” “사장이 일베충이라 그런 것”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죠?”등의 반응을 보이며 개선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비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01,000
    • -0.36%
    • 이더리움
    • 3,180,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430,200
    • +0.8%
    • 리플
    • 708
    • -9.35%
    • 솔라나
    • 184,800
    • -5.23%
    • 에이다
    • 460
    • -1.29%
    • 이오스
    • 629
    • -1.26%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2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1.81%
    • 체인링크
    • 14,320
    • -0.69%
    • 샌드박스
    • 327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