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고소득자 분류기준을 ‘연소득 5700만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고소득분류는 어떻게 하냐, 어디까지가 고소득층인가”라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5700만원을 고소득층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기재부가 부자감세가 아니라 서민감세고 부자증세에 따른 논리를 만들기 위해서 자료를 만든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다른 기준으로는 8800만원 이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 부총리는 중위소득 기준 150%라는 기준에 따라 고소득자를 분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