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환변동보험 특별할인 및 현장 원스톱 서비스 실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환변동보험 특별할인과 찾아가는 현장 원스톱 서비스를 16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방안에는 ▲연말까지 대일 수출기업에 대한 환변동보험료특별할인율 확대(20%→50%), ▲찾아가는 현장 서비스로 이용절차 간소화, ▲대일 수출비중이 20%가 넘는 4,024개 수출중소기업 대상 1:1 환위험관리 컨설팅 실시, ▲유관기관 합동설명회 개최 등이 포함되었다.

특히 환변동보험료 특별할인 시행으로 엔저 장기화로 고통 받고 있는 대일 수출중소기업들은 연말까지 일본 엔화(JPY)로 환변동보험을 청약하면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환변동보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특별할인은 지난해 2월부터 시행되어 온 기존 특별할인을 확대(20%→50%)한 것으로, 대일 수출기업들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할인율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기본 요율에서 57.5%(중견기업 55%)의 보험료 할인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무보는 환변동보험 이용에 절차상 번거로움을 느끼는 수출중소기업이 없도록 ‘찾아가는 현장 원스톱 서비스’로 이용 편의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환위험 관리 전담인력이 부족한 수출중소기업들이 보다 쉽게 환변동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희망기업에게는 공사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상품 및 인터넷을 통한 이용방법 설명 등 현장에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한 무역협회 회원사 중 대일 수출비중이 20%가 넘는 4,024개 수출중소기업 모두에게 ‘1:1 맞춤형 환위험관리 컨설팅’도 실시한다.

한편, 중소기업의 취약한 환위험 관리 능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지역순회 방식의 합동설명회를 지자체,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금년 말까지 총 20여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합동 설명회에서는 최근 환율 동향 및 전망, 수출지원 기관별 지원 대책, 환위험 관리기법 및 환변동보험 제도 등의 설명이 이루어진다.

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은 “공사는 금번 시행하는 환변동보험 활성화 대책이 대일 수출기업의 환위험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험료 할인뿐만 아니라, 고객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서비스를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7월부터 환율정보 ‘일일문자서비스’ 및 ‘일일리포트’, ‘월간 환율전망보고서’를 수출기업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 좌측의 고객지원 메뉴 중 환율동향에서 검색이 가능하고 무료로 일일문자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