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떼루아저씨'로 유명한 레슬링 해설가 김영준 전 경기대 스포츠과학대학원 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고인은 1948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전주 영생고,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0~1974년 방콕아시안게임·뮌헨올림픽·테헤란아시안게임에서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으며, 1976년부터 1997년까지 대한주택공사 호남지사 과장, 홍보실장 등을 역임했다. 1984년부터 레슬링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레슬링 종목 중계를 통해 친근한 해설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전통 메달밭이던 레슬링에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호감
휴온스메디텍은 신임 대표로 전 휴온스글로벌 기획조정본부장 이진석 전무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휴온스메디텍은 휴온스글로벌의 감염관리 및 의료기기 전문 자회사다. 이날 휴온스메디텍은 경기도 성남시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신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한 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1971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국제통상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한미약품 및 북경한미약품을 거쳐 2018년 휴온스그룹에 합류했다. 이 대표는 휴온스글로벌 재직 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전략적 투자유치와 다수의 인수합
금융투자협회는 14일 ‘자본시장 밸류업 자산운용사 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금융 투자업계의견을 청취하고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금융투자업권의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창화 금투협 전무와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 등과 8개 자산운용사 임원이 참석했다. 이창화 전무는 “자본시장 밸류업은 저성장·저출생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협회 차원에서도 기관투자자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페니실린 등 첫 발명 '과학기술 강국' 인구대비 가장 많은 노벨상 배출도 60여년 우주지상국ㆍ나사와 협력 SKAㆍ슈퍼컴퓨팅센터 등 연구 우주기술 적용 프로젝트 지속 활용 캥거루와 코알라의 나라로 알려진 호주는 숨은 과학기술 강국이다. 전 세계인의 운명을 바꾼 페니실린, 구글맵, 인공 심박동기, 와이파이 등이 모두 호주에서 최초로 발명됐다. 호주는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국가다. 한국 인구의 절반 밖에 안 되는 호주에서 과학기술이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것은 지원하되 개입하지 않는 ‘기다림의 미학’이 있었기 때문
유주선(사진) 강남대학교 정경대학 교수가 한국보험학회 제36대 회장에 취임했다. 보험학회는 10일 정기 총회를 열고 유 교수를 3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1964년 창립돼 올해로 60년을 맞이한 보험학회는 보험 분야 대표적인 학회다. 경영‧경제‧통계‧연금‧법률 등을 망라하는 학술 단체다. 유 교수는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독일 마르부르크(Marburg) 대학에서 법학석사 및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보험 관련 법제를 연구하는 법학자로서, 학회장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박일경 기자 ekpark@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제12대 원장으로 정제영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정 신임 원장은 현재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로 교육부 서기관, 이화여대 기획처장과 미래교육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디지털 교육의 이해’ 등 저서를 통해 디지털 교육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으며, 교육부와 KERIS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AI디지털교과서 사업의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KERIS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및 대학의 교육정보화·학술연구 분야 사업을 위탁 받아 수행하는
최근 관심이 높아진 저출생, 고령화, 지역 소멸 등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됐던 미래다. 개인과 사회 발전에는 으레 거쳐야 할 과정이 있고, 성장에는 늘 성장통이 동반된다. 잘 극복해 자양분으로 삼아야 성공할 수 있다. 농업 분야도 선진국이 백 년 이상 겪었던 변화를 이삼 십 년 동안 압축해 겪으며 많은 진통을 겪고 있다. 대부분 유럽 선진국들은 지역 소멸과 농업 발전의 해답을 산지 명품화에서 찾았다. '왜 이리 마을이 조용해요?' 필자가 프랑스 주재관 시절, 한국에서 출장 온 사람들에게 자주 들었던 질문이었다. 프랑스 인구는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