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1·4분기 GDP성장률에도 불구, MS의 실적 부진여파로 다우와 나스닥 모두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보다 0.14%(15.37포인트) 떨어진 1만1367.14를 기록했고, 기술주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가까이 급락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95%(22.38포인트) 하락한 2322.57로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07%(0.89포인트) 오른 1310.60으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0.62%(3.24포인트) 떨어진 523.75로 거래를 마쳤다.
미 상무부는 이날 올 1·4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연 4.8%로 지난 2003년 3·4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일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과 부정적인 전망을 발표한 것이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MS의 주가는 11% 넘게 급락, 기술주의 동반 약세를 가져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원유(WTI) 6월물은 전일대비 91센트(1.3%) 오른 배럴 당 71.88달러로 닷새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