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차트 1위 싸이, 빌보드는 3일 뒤?

입력 2012-10-01 13:37 수정 2012-10-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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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강남 스타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싸이(본명 박재상ㆍ35)가 영국 음반 차트 1위에 오르며 영국과 미국 차트 동시 석권을 바라보고 있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주까지 3주간 1위를 지키던 아일랜드 록밴드 ‘홀오브페임’을 제치고 영국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함에 따라 남은 관심은 자연스럽게 빌보드 차트로 쏠리고 있다. 싸이는 지난 27일 발표된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 2위에 오르며 1위 가능성을 높였다. 현재 이 부분 1위는 2주 연속 1위를 지킨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다.

빌보드 차트는 10월 4일 새로운 순위가 발표된다. 아직 3일의 시간이 남아있는 셈이다. 싸이가 1위에 오를 경우 아시아권 가수로서는 두 번째다. 1963년 일본의 사카모토 큐가 ‘스키야키’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싸이는 이미 영국 차트에서도 1위에 오름으로써 빌보드에서도 정상에 오를 경우 영국과 미국 차트를 동시 석권하는 최초의 아시아 출신 가수로 등극하게 된다.

한편 싸이는 빌보드에서 1위에 오를 경우 “사람들이 많이 볼 수 있는 곳에서 상의를 탈의 한 채 강남스타일을 공연하겠다“라는 공약을 내걸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영국 차트 석권으로 빌보드 1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싸이가 3일 뒤 발표될 빌보드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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