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3분기 사옥 매각 일회성 이익…투자의견 ‘중립’·목표가 동시 하향”

입력 2024-11-22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한샘)
(사진제공=한샘)

신영증권은 22일 한샘에 대해 비용 지출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저가 제품 정리 후 중고가 라인업 위주의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 나갈지, 구체적인 수행 방안과 그 실효성에 대해서 검증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6만 원에서 5만4000원으로 10%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5만1400원이다.

3분기 한샘 실적은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으로 당기순이익 12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2% 증가했다. 전체적인 비용 절감에 따른 효과로 매출원가율 75.7%, 영업이익률 1.6%으로 기록하며 각각 지난해보다 1.2%p(포인트), 0.6%p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항목별로 재고자산 변동 비용, 지급수수료, 판촉비 등이 가장 크게 절감됐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도 이와 같은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며 "홈쇼핑 지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 지출의 경우, 추가적인 채널 축소를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판촉비 역시 코로나 영향이 컸던 2019년과 2020년을 제외할 경우 과거 5개년 평균값(780억 원)의 80%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더 축소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사옥 매각으로 인해 임차료가 더해지는 것(연간 100억 원)도 추가 비용 절감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돼 내년에는 결국 매출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5: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04,000
    • +0.66%
    • 이더리움
    • 4,713,000
    • +7.7%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4.13%
    • 리플
    • 1,959
    • +25.5%
    • 솔라나
    • 364,400
    • +8.23%
    • 에이다
    • 1,229
    • +11.42%
    • 이오스
    • 966
    • +6.5%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9
    • +19.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10.76%
    • 체인링크
    • 21,380
    • +4.8%
    • 샌드박스
    • 498
    • +4.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