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대표팀, 대만전 앞두고 타이베이 돔 입성…고영표 "나에게 딱 맞는 구장"

입력 2024-11-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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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O 유튜브 영상 캡처)
(출처=KBO 유튜브 영상 캡처)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과의 프리미어12 B조 첫 경기를 앞두고 타이베이 돔에 입성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13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유튜브에는 '타이베이 돔 첫인상부터 기자회견까지! 바쁘다 바빠 D-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입장과 동시에 "좌석도 많고 크다"며 타이베이 돔을 본 소감을 밝혔다.

이후 유니폼을 갈아입은 대표팀은 가장 먼저 기념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투수진은 마운드의 흙을 체크하고 야수 조는 경기장의 잔디를 점검했다.

스트레칭에 돌입한 대표팀은 저마다 자신의 루틴대로 몸을 풀었다. 대표팀의 선임이자 대만전 선발 투수 고영표는 "이런 곳은 땅볼이 덜 튀어 나에게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단체 스트레칭이 끝나고 난 뒤 최일언 대표팀 투수코치는 "이번 대회를 경험 삼아 '내가 어떻게 하면 세계에서 통하는 투수가 될지 느꼈으면 좋겠다. 조금 더 높은 곳을 목표로 세워서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수 막내 조인 김택연(두산 베어스)과 곽도규(KIA)는 선배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김서현(한화 이글스)은 "마운드 발판에 적응 중이다. 구속을 좀 더 끌어올리겠다"며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야수 조는 배팅 훈련에서 미니게임을 하며 몸을 예열했다. 그중 박동원(LG 트윈스),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김주원·깁휘집·김형준(이상 NC 다이노스)은 배팅 훈련에서 소소한 내기를 했고, 홈런 타구를 가장 적게 만들어낸 김형준이 같은 조에 커피를 돌렸다.

영상 끝에서는 류중일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프리미어12 미디어데이에서 기자회견의 시간을 가졌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해부터 국가대표팀 세대교체를 했다며 잘하고 있고, 이번에도 젊은 선수들이 대회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송성문은 "영광스러운 자리에 뽑혀 설렌다. 좋은 팀 좋은 선수들과 경쟁을 한다는 것이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주장을 맡게 됐는데 처음 뽑힌 국가대표팀에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위해 선수들과 친하게 지내고자 노력했다. 대회 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계 야구 소프트볼 연맹(WBSC) 랭킹 상위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프리미어12에서 B조에 속한 한국은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대만과 1차전을 시작으로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를 상대한다. A조는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로 구성됐다.

두 조의 상위 1, 2위 팀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한편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대만 대표팀과 B조 예선 1차전을 진행한다. 경기 시작은 오후 7시 30분이다. 중계 채널은 SPOTV Prime(스포티비 프라임)으로 네이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채널은 SPOTV NOW(스포티비 나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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