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분기 영업이익 3조3961억 원…5개 분기 연속 흑자

입력 2024-11-13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9조→1.88조→1.29조→1.25조→3.39조 원
올해 누계 영업이익 5조9547억 원

▲2024년 3분기 누계 연결요약 손익계산서 (자료제공=한국전력)
▲2024년 3분기 누계 연결요약 손익계산서 (자료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3분기 영업이익 3조3961억 원을 기록하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전은 올해 연결기준 3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69조8698억 원, 영업비용은 63조9241억 원으로 영업이익 5조9457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1~9월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조3991억 원(19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4조1833억 원 늘었고,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감소 등으로 8조2158억 원 줄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세 차례 요금 인상에 따른 전기판매수익 증가와 연료 가격 안정화로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발생했다. 지난해 3분기 1조9966억 원, 4분기 1조8843억 원, 올해 1분기 1조2993억 원, 2분기 1조2503억 원 등이다.

전기판매수익의 경우 판매량이 0.8% 증가했고 지난해 세 차례 요금인상으로 판매단가가 6.9% 상승해 4조9430억 원이 늘었다.

연료비와 전력구입비를 살펴보면 자회사의 연료비는 4조325억 원 감소했고, 민간발전사에 대한 전력구입비도 3조5247억 원 줄었다.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신재생 등에 대한 발전량과 구입량은 증가했으나, 석탄화력은 자회사 발전량과 민간 구입량 모두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한전은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최근 중동 분쟁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고환율에 따른 에너지가격이 불안정한 상황이나 10월 24일 시행된 전기요금 인상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국민께 약속드린 자구노력을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전기요금의 단계적 정상화와 더불어 전력구입비 절감 등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참여 부하차단 제도 도입과 연료세제 인하 기간 연장 등을 통해 구입전력비를 절감하고 있으며, 긴축 경영계획을 추진하는 등 재정 건전화 계획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00,000
    • +3.34%
    • 이더리움
    • 4,690,000
    • +7.42%
    • 비트코인 캐시
    • 691,000
    • +9.86%
    • 리플
    • 1,579
    • +0.19%
    • 솔라나
    • 343,900
    • +2.87%
    • 에이다
    • 1,112
    • -4.79%
    • 이오스
    • 922
    • +0.99%
    • 트론
    • 282
    • +1.81%
    • 스텔라루멘
    • 338
    • -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00
    • +1.54%
    • 체인링크
    • 21,320
    • +0.76%
    • 샌드박스
    • 489
    • +1.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