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4.6%↑…반도체·자동차 수출 10월 중 '역대 최대'[상보]

입력 2024-11-01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출 13개월 연속 증가세…반도체 40.3%↑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신선대와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10월 우리나라 수출이 4.6% 오르면서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10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은 575억2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4.6% 증가했다. 한국의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작년동월대비 13개월 연속 증가 흐름이다. 10월까지 누계 수출은 1년 전보다 9.1% 증가한 5662억 달러다.

한국의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0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10월 중 최대 실적인 125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0.3% 증가해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도 역대 10월 중 역대 최대치인 62억 달러를 기록하며 작년동월대비 5.5% 증가했다. 이는 2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이다. 철강 수출은 8.8% 증가한 29억 달러로 올해 2월부터 8개월 동안 지속된 수출 마이너스 흐름을 끊었다.

다만 석유제품 수출은 유가와 연동된 제품 단가가 대폭 하락하면서 작년 같은 달보다 34.9% 감소한 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미국·중국 등 5개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대중국 수출은 주력 품목인 반도체, 석유화학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1년 전보다 10.9% 증가한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25개월 만의 최대 실적이다.

대미국 수출도 1년 전보다 3.4% 증가한 104억 달러로 역대 10월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보였다. 15개월 연속 증가 흐름이다.

한국의 10월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7% 증가한 543억5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에너지 수입은 유가 하락에 따른 원유 수입액 감소 여파로 전년보다 6.7% 감소한 112억 달러로 집계됐다. 비에너지 수입은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등을 중심으로 4.1% 증가한 432억 달러였다.

10월 무역수지는 31억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연속 흑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40,000
    • +3.64%
    • 이더리움
    • 4,673,000
    • +8.02%
    • 비트코인 캐시
    • 675,500
    • +9.13%
    • 리플
    • 1,565
    • +1.69%
    • 솔라나
    • 358,100
    • +8.98%
    • 에이다
    • 1,114
    • -3.47%
    • 이오스
    • 911
    • +3.76%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332
    • -5.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3.45%
    • 체인링크
    • 20,980
    • +2.74%
    • 샌드박스
    • 481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