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3분기 어닝 서프로 연내 완제기 수주 가이던스 달성…목표가 상향”

입력 2024-10-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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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가 지원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연구개발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시제기 OPPAV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가 지원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연구개발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시제기 OPPAV (사진제공=국토교통부)

키움증권은 30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거둔 데 더해 현재 협상 중인 수출 사업들을 감안할 때 연내 올해 수주 목표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4%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기준 현재 주가는 5만7800원이다.

한국항공우주의 3분기 매출액은 9072억 원, 영업이익 763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국내 전 사업 부문은 대형 방산 사업을 중심으로 체계 개발 및 양산 사업들이 모두 순조롭게 진행됐고, 완제기 수출 부문은 폴란드 및 말레이시아 사업의 진행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약 3조1000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연간 가이던스의 절반 이상을 충족했으며, 올해 완제기 수출 부문에서 제시한 약 3조 원 규모의 신규 수주 사업들은 순조롭게 협상이 진행 중이다. 수리온 사업은 계약 막바지 단계이며, 이라크향 수리온 수출 사업도 최근 2차 비행 평가를 마무리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3조6725억 원, 영업이익 2918억 원을 전망하며 "폴란드 및 말레이시아향 FA-50 진행 매출 증가로 중장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KF-21의 초도 양산이 시작되면서 Block2 성능 개량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수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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