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셔틀, 국내 최초 40㎞/h 운행허가

입력 2024-10-21 09:05 수정 2024-10-21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시운행허가 취득 국내 첫 사례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셔틀. (사진제공=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 자율주행셔틀. (사진제공=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 최초로 B형 자율주행차(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최고속도 40㎞/h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B형 자율주행차들의 경우 최대 25㎞/h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번 인증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기존보다 60% 상향된 속도인 시속 40㎞로 도로주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내 주행 시 교통 흐름을 크게 방해하지 않고 일반 차들과 비슷한 속력으로 운행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의 대중화에 한 걸음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에서 제작한 프레임과 전기차 배터리,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개발 △전기차 배터리 인증시험 △전자파 적합성 시험 △고전원 전기장치 안전성 시험 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안전기준 인증시험을 통과하며 시속 40㎞를 운행할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차로유지, 차로변경, 끼어들기 등 차량운행능력과 라이다 센서를 통한 신호등, 차선, 객체 인지, 영상 기반의 인공지능(AI) 인지 소프트웨어 고도화, 돌발상황 발생에 대한 안전대책 등을 강화하며 주행시험 인증도 통과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21년 국내 최초로 B형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뒤 세종, 강릉, 순천, 충남 내포신도시 등에서 약 5만㎞ 시내 주행 운행실적을 쌓았다. 현재 일반도로에서 운행하고 있는 자율주행셔틀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유일하다.

이번 임시운행허가를 통과한 차량은 강릉, 순천, 경주 등에 우선 도입하며 자율주행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율주행셔틀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기술을 연계해 실시간 교통 정보를 인지 및 판단해 차량을 제어한다. 또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정부의 연구ㆍ개발(R&D) 과제에 참여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정인태 롯데이노베이트 nDX사업본부장은 “2021년에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셔틀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것에 이어 또 한 번의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고도화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32,000
    • +3.09%
    • 이더리움
    • 4,685,000
    • +8.25%
    • 비트코인 캐시
    • 679,000
    • +10.14%
    • 리플
    • 1,623
    • +5.73%
    • 솔라나
    • 358,700
    • +9.09%
    • 에이다
    • 1,114
    • -2.11%
    • 이오스
    • 912
    • +3.87%
    • 트론
    • 280
    • +1.45%
    • 스텔라루멘
    • 342
    • -1.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50
    • -2.2%
    • 체인링크
    • 20,930
    • +3%
    • 샌드박스
    • 482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