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베트남 코코넛 농가와 ‘로코노미’ 상생

입력 2024-10-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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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가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랏소 케이크'. (사진제공=CJ푸드빌)
▲뚜레쥬르가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랏소 케이크'. (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현지 농가의 코코넛을 활용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베트남에서 한정 판매되는 ‘랏소(Lotso) 케이크’는 판매량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메가 히트 제품으로 등극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랏소(Lotso) 케이크는 디즈니·픽사와 협업해 선보인 제품으로 베트남에서만 판매하는 생크림 케이크다. 케이크 측면에는 생크림 위에 코코넛 플레이크를 뿌려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높이고 식감의 재미도 살렸다.

코코넛은 베트남 최대의 코코넛 산지인 벤째(Ben Tre) 성에서 수급한다. 주로 인접국에서 수입하던 코코넛을 베트남 현지 농가에서 조달해 사용하고 있으며, 벤째 성으로부터 월 평균 약 300kg의 코코넛 자재를 매입 중이다.

벤째 성은 화학 비료나 농약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코코넛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코코넛 투어, 코코넛 잎 공예 등 코코넛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경제적 활동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뚜레쥬르는 벤째 성에서 생산되는 코코넛 활용을 통해 베트남 지역 농가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면서 성공적인 로코노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랏소 케이크는 6월 베트남 뚜레쥬르 케이크 판매량 1위에 올랐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판매량 최상위권에 포함되는 등 뚜레쥬르 베트남의 메가 히트 제품으로 등극했다.

뚜레쥬르는 랏소 케이크 외에도 양과, 음료 등 다양한 제품에 벤째 성의 코코넛을 사용하고 있다. ‘크림 치즈 타르트’, ‘도라에몽 케이크’ 등 신제품에도 지속적으로 코코넛을 활용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은 ESG 선도 기업으로서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발전과 상생에 기여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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