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이창용 총재, 금통위 앞서 “특별히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입력 2024-10-11 09:20 수정 2024-10-11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10.11.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10.11.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열린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현장에서 “특별히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만큼 시장 안팎의 관심이 많다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한은 본관 16층에서 금통위가 시작됐다. 오전 9시 57분 유상대 부총재와 신성환·장용성 위원이 먼저 입장했다. 뒤이어 이수형·장용성·김종화 위원이 회의실에 들어섰다. 이 총재는 오전 9시 59분에 연보라색 넥타이를 매고 회의장에 등장했다.

이 총재는 의사봉을 두드린 후 취재진의 스케치 현장 취재가 종료되기 전에 “특별히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통위는 이날과 11월 단 두 번 남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1%대로 내려 앉았고, 미국도 ‘빅컷(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하면서 한은의 통화정책 여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내수부진을 고려했을 때도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관건은 가계부채 증가세와 주택가격 상승세에 대한 금통위의 판단이다. 금통위는 7월부터 기준금리 동결의 주요 요인으로 가계부채를 꼽았다. 가계부채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금융불균형을 일으키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한편, 한은은 작년 1월에 3.25%에서 3.50%로 인상한 이후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24,000
    • +3.64%
    • 이더리움
    • 4,690,000
    • +6.54%
    • 비트코인 캐시
    • 685,500
    • +8.04%
    • 리플
    • 1,579
    • -1.44%
    • 솔라나
    • 345,200
    • +2.16%
    • 에이다
    • 1,119
    • -4.44%
    • 이오스
    • 927
    • -0.11%
    • 트론
    • 282
    • +0.71%
    • 스텔라루멘
    • 338
    • -9.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50
    • +1.02%
    • 체인링크
    • 21,390
    • +1.13%
    • 샌드박스
    • 491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