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스콘에 딸기라떼까지’ 이마트, 피코크 홈카페용 디저트 강화

입력 2024-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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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 디저트 대표 신상품 (사진제공=이마트)
▲피코크 디저트 대표 신상품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 피코크의 디저트 상품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가 디저트 상품군을 강화하는 것은 홈카페 시장이 커지면서 디저트를 찾는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피코크을 통해 티타임용 비스킷과 냉동 베이커리류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곁들여 마시는 커피, 디카페인 차 등 다양한 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18개의 관련 신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연내 남은 기간 10여 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피코크는 현재 비스킷 과자류 13종, 냉동 디저트(생지 포함) 27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30만 개 이상 판매된 초콜릿 샌드위치와 티라미수, 미니 크루아상 등이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최근 영국의 스콘, 네덜란드의 스트룹와플, 프랑스의 버터쿠키, 이탈리아의 젤라토 등 글로벌 정통 디저트를 피코크 상품으로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모두 해외에서 직수입한 디저트로 피코크 바이어가 해외 제조사와 직접 레시피를 조율해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상품 ‘피코크 버터스콘’은 소금빵, 휘낭시에 등 버터 풍미를 강조한 디저트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해 개발했다. 하루에 스콘 100만 개를 생산하는 영국 1위 스콘 제조업체와 협업해, 100% 퓨어버터를 사용하고 버터밀크를 더한 프리미엄 상품이다.

‘피코크 마스카르포네 라즈베리 젤라토’는 이탈리아 현지 레시피 그대로 상품화한 것으로, 마스카르포네 치즈 아이스크림-라즈베리 퓌레-캐러멜 비스킷 크럼블을 3단으로 구성해 다채로운 맛이 특징이다.

네덜란드 필수 기념품 ‘스트룹 와플’도 간편한 미니 버전으로 개발했다. ‘피코크 미니 스트룹 와플 ’은 얇은 와플 사이에 달콤한 캐러멜 시럽을 듬뿍 바른 과자다. 캐러멜 시럽 함량이 50%를 차지해 따뜻한 커피와 함께 먹을 때 특유의 꾸덕꾸덕함을 즐길 수 있다.

디저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논커피 음료수가 인기인 점을 반영해 물이나 우유에 타 먹는 음료 베이스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디카페인 차 종류도 늘리고 있다.

국내산 딸기 70%, 비정제 사탕수수당 등 좋은 원재료를 사용했고, 우유에 섞으면 카페에서 판매하는 수준의 딸기라떼가 되는 ‘딸기라떼 베이스’가 대표적이다. 디카페인 차는 ‘로즈힙 히비스커스 티’가 인기다.

10월부터는 소금빵, 육쪽마늘빵, 쿠키슈 등 국내 베이커리 카페에서 스테디셀러로 판매되는 디저트를 먹기 편한 냉동상품으로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캡슐커피, 리미티드 로스트 원두 등도 새롭게 선보이기 위해 풍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디저트 라인업 강화를 위해 피코크 바이어는 내달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시알 파리(SIAL PARIS)’에도 참관해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를 파악하고 주요 제조업체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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