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은 이승훈 영상의학과 교수가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 르센터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제50회 세계근골격영상의학회(International Skeletal Society)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수의 발표의 제목은 ‘어깨에서 수술 후 변화의 영상의학소견에 대한 개요(Imaging of Postoperative Changes in the Shoulder; An Overview)’로, 류마티스질환 환자의 정형외과 수술 후 경과를 컴퓨터단층촬영(CT) 및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비교분석해 어깨부위 수술 전후의 영상 소견을 정밀하게 분석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과 관련해 이 교수는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질환에서 좋은 치료 성적과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내는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와 정형외과의 여러 전문가의 협업이 있어 가능했다”라면서 “연구 결과가 영상학적 검사와 판독 분야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정형외과적 수술로 이어질 수 있는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보다 나은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양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와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영상의학과에서 근골격·척추영상, 통증인터벤션시술, 류마티스 영상의학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대한근골격영상의학회 총무이사, 한국의료분쟁조정원 중재위원, 보훈심사위원회 비상임 정부위원, 대한영상의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한국연구재단 한국의 우수연구자, 2022년 대한류마티스학회 우수구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